NCS뉴스 경제부
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여파가 신규공채 시장에 찬바람이 날리고 있다. 국내 대기업 4곳 중 3곳 정도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.
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(한경연)은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(120곳)의 절반(50.0%)이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.
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이 24%에 달하면서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.
앞서 한경연이 지난 2월 실시한 상반기 신규채용 조사에서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이 32.5%, 신규채용 '0'인 기업이 8.8%였다. 코로나19 재 확산 사태로 하반기 대기업들의 신규채용 시장이 상반기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조사 되었다.
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세운 대기업(전체 응답의 25.8%)들도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감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채용기업 대부분(77.4%)은 채용규모를 전년대비 줄이거나 감소한다고 밝힌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올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시장이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인사팀 관계자들이 귀띔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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